JLL, 영남권 물류 부동산 시장 확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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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2-03-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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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요 신속 대응 위한 업계 최초 부산지역 사무소 개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코리아는 부산 지역에 물류 부동산 서비스를 전담하는 사무소를 개소하고 영남권 물류 부동산 시장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JLL이 최근 발행한 '영남권, 아시아 물류 게이트웨이' 보고서에 의하면, 영남권은 인구수가 높고, 부산항·울산항 등 다수의 항만을 갖추고 있으며 항구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류 시설은 수도권 대비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2월 기준 전국 물류센터의 총 연면적은 3411만5702㎡(약 1032만평)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약 65%(약 672만평)가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다.

영남권은 약 15%(약 157만평)을 차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수도권 대비 적은 공급량을 감안할 때, 향후 영남권의 물류센터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우정하 JLL 물류산업 자산 서비스팀 본부장은 "수도권에 이어 부산을 중심으로 한 영남권에서도 이커머스와 3PL의 탄탄한 수요, 현재 진행 중인 물류 개발 프로젝트 등으로 물류센터 개발과 임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부산에서는 항만을 이용한 냉동냉장 물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남권에서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물류 개발 컨설팅, 시장 분석, 매입 매각, 임대차 등 물류 부동산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부산지역에 JLL 사무소를 개설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부산 권역 물류센터의 잠재 임차인들은 대형 및 중소형 이커머스 업체들과 부산항을 이용하는 물류 유통 기업들이다. 향후 이들 지역에 대한 배송 공급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온라인 식품 배송 업체들이 새벽 배송 등 신선 식품 유통망을 부산 권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영남권의 상온 명목임대료는 2만3000~3만8000원, 저온 명목임대료는 5만~7만5000원 범위 안에 많이 형성됐다. 같은 도시 내에서도 임대료 차이가 큰 경우들이 관측됐으며, 수도권임대료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JLL 물류산업 자산 서비스팀은 물류센터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으로, 물류센터 개발 컨설팅, 시장분석에서 매입 매각, 임대 임차, 자산관리까지 종합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류센터 관련 국내외 1000여개의 화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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