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32만7549명, 이틀째 30만명대···사망 206명 '역대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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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2-03-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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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이틀 연속 30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200명대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2만7549명 늘어 누적 553만96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던 전날 신규 확진자 수였던 34만2438명(당초 34만2446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는 1만4889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30만명을 넘겼다. 지난 2일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20만명을 넘긴 이후 일주일만인 전날 30만명대로 올라섰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206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역대 최다치는 지난 5일의 216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9646명, 누적 치명률은 0.17%다.

위중증 환자는 1113명으로 전날(1087명)보다 26명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387명, 70대 316명, 60대가 241명, 50대 88명, 40대 31명, 30대 24명, 20대 17명이다. 이 밖에 10세 미만이 6명, 10대가 3명이다.

위중증 환자 증가세로 인해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61.1%(2733개 중 1670개 사용)로 전날(59.1%)보다 2%포인트 증가하며 60%대로 올랐다. 수도권 가동률은 57.1%이며 비수도권 가동률은 이보다 높은 70.6%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4.3%로 전날 63.8%와 비교해 0.5%포인트 올랐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29만4673명으로 전날(121만8536명)보다 7만6137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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