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트니크 위탁생산 국내 제약사 "문제 없다"...관련주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기연 기자
입력 2022-03-10 09: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를 위탁생산(CMO)하는 국내 제약사들이 미국 제재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9분 기준 전일 대비 이트론은 1.58%(5원) 상승한 322원, 이아이디는 0.81%(2원) 상승한 249원, 이화전기는 2%(25원) 상승한 1275원, 이수앱지스는 2.56%(160원) 상승한 6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에 대한 서방국가의 제재가 쏟아지자 러시아산 백신 CMO인 지엘라파의 자회사 한국코러스는 "제재에 따른 영향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회사 관계자는 "제재 항목엔 의약품은 예외 대상이다. 현재로선 영향받는 것은 없다. 시점과 행선지 등이 정리되는 대로 출하할 것이다. 추가적인 제재가 나올지 모르니 상황은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푸트니크V를 시생산하고 있는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 역시 "출하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특이 사항은 따로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코러스는 1회 접종용 러시아산 백신 '스푸트니크 라이트' 1차 출하를 할 예정이다. 또한 2회 접종용 '스푸트니크V'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을 논의 중이다. 

이들은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러시아의 침공이 장기화될 경우 일정 등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