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직원 평균보수 1억5000만원…은행권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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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2-03-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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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뱅크]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임직원 평균보수가 1억5000만원을 넘겼다. 은행 업계 최고 수준이다.

9일 카카오뱅크가 전날 공시한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임직원 평균보수는 1억5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7900만원과 비교해 7400만원 늘었다. 임직원 수도 913명에서 1031명으로 118명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임직원 평균보수는 1년 만에 2배로 뛰면서 은행권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은행연합회에 최근 공시된 시중은행 연차보고서를 보면 KB국민은행의 지난해 임직원 평균보수는 1억1000만원, 우리은행은 9800만원이었다.

카카오뱅크 임직원 평균보수 급증은 임직원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이익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는 2019년 3월 임직원 144명에 총 260억원 규모 스톡옵션을 부여하면서 주식 보상 시스템을 마련한 바 있다.

당시 총 520만주를 행사가격 5000원에 부여했으며 부여일에서 2년 이상이 지난 날부터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2021년 3월에 임직원들의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행사이익(평가이익)이 보수 총액에 반영돼 1인당 평균 보수액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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