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美 게임 개발사에 43억원 투자…'로아' 이용자 2000만명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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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2-03-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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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트카드, 베테랑 개발진 6인이 지난 1월 설립…현재 RPG 게임 개발에 주력

  • 지난달 11일 글로벌 출시된 로스트아크…최고동시접속자수 132만명 기록

포스트카드 개발진의 모습[사진=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크로스파이어 등 대표 글로벌 게임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중인 스마일게이트가 미국 게임 개발사 '포스트카드 게임 스튜디오'에 약 350만 달러(약 43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8일 스마일게이트는 미국에 소재한 신생 개발업체인 포스트카드 게임 스튜디오(이하 포스트카드)에 약 350만 달러(약 42억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포스트카드는 너티독, 마이크로소프트(MS), 번지, 스퀘어에닉스, 블리자드, 게릴라 게임즈 등 유수 게임사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은 베테랑 개발진 6인이 지난 1월 설립한 업체다. 현재 자유도 높은 1인칭 슈팅 역할수행게임(RPG)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포스트카드 설립자인 레이 알마덴은 17년간 여러 글로벌 게임 회사에서 근무한 개발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너티독, 게릴라, MS의 343 인더스트리즈 등 제작사에서 헤일로 4·5, 언차티드4 등 게임 타이틀 개발에 주요 역할을 담당했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자체 개발력에 더해 해외 현지 개발사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글로벌 유저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을 향한 도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 '로아' 출시 3주만에 이용자 2000만명 돌파

스마일게이트의 대표작인 '로스트아크'는 출시 3주만에 글로벌 이용자 수 2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가 뜨겁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자체 개발·서비스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가 지난달 11일 출시 이후 이용자 수 200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로스트아크는 북미·유럽·남미·호주 등 160여개 국가에서 정식 서비스되고 있다.

특히 대규모 게임 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서 1000만명 이상 신규 가입자를 확보했다. 또한, 11일 론칭 이후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약 2주 연속 최고동시접속자 수 100만명대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로스트아크의 최고동시접속자 수는 132만명으로, 스팀 역대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로스트아크는 작품성과 게임의 완성도 측면에서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신규 모험가 분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국산 게임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고 또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이를 통해 국내 모험가분들이 자부심을 갖고 플레이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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