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 셰플러, 세계 순위 5위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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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03-0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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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

우승컵을 받는 스코티 셰플러(왼쪽 두 번째).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두 번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컵을 품에 안은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 5위에 위치했다.

OWGR 사무국은 3월 8일(한국시간) 대회 결과를 반영한 이번 주 순위를 발표했다. 발표 결과 셰플러가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셰플러는 지난 3월 7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런 앤드 로지(파72·7466야드)에서 종료된 2021~2022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00만 달러·약 146억7000만원)에서 5언더파 283타로 우승했다.

지난 2월 WM 피닉스 오픈 우승 이후 한 달 만에 또다시 우승을 추가했다. PGA 투어 통산 2승째다. 셰플러는 이 대회 우승 상금(26억3000만원)을 더해 한 달 사이에 44억2000만원이라는 수입을 올렸다.

더불어 페덱스컵 포인트 1위(1614점)에 올랐다. 2위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1321점)와는 293점 차이다.

셰플러가 5위를 차지하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6위로 밀려났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4위로 밀어내고, 3위를 차지했다.

욘 람(스페인)과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각각 1위와 2위를 유지하는 중이다.

이 대회와 같은 날 종료된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370만 달러·45억5000만원)에서 우승한 라이언 브렘(미국)은 773위에서 282위로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는 임성재(24)가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와 같은 24위다.

김시우(27)는 56위에서 54위로 2계단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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