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다문화엄마학교 6기, 졸업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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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2-03-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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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산다문화엄마학교 6기 졸업 후 초등검정고시 도전

경산다문화엄마학교 6기, 졸업식 모습.[사진=경산시]

경북 경산시는 당당히 우리사회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의 빠른 사회적응을 위해 시 차원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경산시가족센터(센터장 정유희)는 사단법인 한마음교육봉사단(단장 최병규)과 함께 운영하는 ‘경산다문화엄마학교’ 6기 졸업식을 지난 5일 노진철 교장 (전 경북대 교수) 및 이정희, 오하윤 담임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결혼이주여성 9명으로 구성된 경산다문화엄마학교 6기 수업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월 말까지 진행됐으며, 20주 동안 초등학교 전 학년 교과 7개 과목(국어, 수학, 과학, 사회, 역사, 도덕, 실과)과 자녀학습지도 방법을 배우며 당당한 이땅의 엄마로서 성장했다.

이들은 6기 졸업식 후 초등검정고시(4월 예정)에 응시와 더불어 가정에서 자녀에게 가정학습 지도를 하며 엄마와 자녀가 함께 초등학교 수업을 공유하고 소통해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는 엄마의 역할을 다 할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게 된다. 

경산다문화엄마학교 6기 졸업생들은 “5개월의 짧은 시간에 초등교과과정을 배워야 하는 힘든 점도 있었다. 하지만 공부하면서 아이와 조금 더 소통할 수 있었고,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당당하고 뿌듯하다" 또는 "열심히 공부해서 초등검정고시에 꼭 합격 하고 싶다"고 하며 열의를 다지기도 했다.
 
최순희 여성가족과장은 "초등학교 6년 과정을 20주 짧은 기간에 한국어로 공부하는 과정이 힘겨웠을 텐데 잘 극복해줘 감사하며, 6기 졸업생들이 초등검정고시에 모두 합격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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