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니어 투어서 준우승 기록한 최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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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03-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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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 중인 최경주. [사진=연합뉴스]

최경주(52)가 미국 시니어 투어에서 이번 시즌 최고 순위인 준우승을 거뒀다.

20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호그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24억5000만원) 최종 3라운드가 3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렸다.

최종 3라운드 결과 최경주는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우승한 레티프 구센(남아공·15언더파 198타)에 4타 뒤진 2위에 위치했다.

2타 차 5위로 출발한 최경주는 16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으며 선두를 추격했다.

그러나, 구센은 힘차게 도망쳤다. 구센은 이날 이글 등을 기록하며 8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결국, 최경주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시즌 4번째 대회 만의 최고 성적이자, 첫 상위 10위 안착이다.

지난 3경기 최고 성적은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 공동 19위다.

지난(2021) 시즌 최경주는 챔피언스 20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1회 등 상위 10위에 7회 안착했다.

스티븐 에임스(캐나다)가 9언더파 204타로 3위, 전날 밤 선두였던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는 6언더파 207타 7위로 6계단 밀려났다.

이번 시즌 신인인 양용은(50)은 3언더파 210타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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