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원자재 추가 제재 가능성에 알루미늄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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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03-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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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크라나이발 지정학적 갈등으로 촉발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원유와 천연가스에 이어 알루미늄으로도 이어지면서 관련주가 강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7분 기준 피제이메탈은 전일 대비 8.28%(480원) 오른 632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장중 한때에는 6900원으로 오르며 7000원대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피제이메탈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까닭은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이면서 알루미늄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피제이메탈은 알류미늄 주조 등 금속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원재료가 되는 알루미늄 가격이 오를 경우 판가에 원가 인상분을 반영, 마진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도 삼아알미늄(4.50%)과 DI동일(3.82%), 알루코(1.61%), 조일알미늄(1.28%) 등이 비슷한 논리로 주가가 강세를 시현하는 모양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는 전세계 알루미늄 제련 생산의 5.6% 가량을 기여하는 국가"라며 "러시아 원자재 업체에 대한 직접적인 제재가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시장은 제재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비철금속 공급 차질 우려가 대두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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