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현대차그룹 소프트웨어 강화 전략 수혜 전망 [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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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03-0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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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오토에버가 현대차 그룹의 소프트웨어 강화 전략에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룹의 소프트웨어 비전 달성 여부를 결정 짓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현대차는 최근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30년 전사 매출액의 30%가 소프트웨어 비즈니스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총 12조원의 소프트웨어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라며 "현대오토에버는 스마트 디바이스화 되어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 업체 현대차 그룹의 소프트웨어 강화 전략에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자율주행기술의 고도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서비스 영역 확대, 파워트레인의 전동화로 인해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차량 한대에 채용되는 제어기(ECU)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현대오토에버는 2021 년부터 모빌진 클래식을 전 차량 도메인에 공급하고 있으며 AD에 장착될 모빌진 Adaptive 를 앞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기술 구현과 OTA 서비스 확대를 위해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차량 연동 서비스가 필수적이다. 현대오토에버는 맵 오토 크리에이션 기술을 통해 수집된 차량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 지도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며 "독자적인 원격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
한 인프라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현대차 그룹이 앞으로 사업화를 진행할 FMS를 위한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및 운영에도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그룹사 내 역할 확대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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