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지난해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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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입력 2022-03-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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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로고[사진 = 코리아센터]


코리아센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395억원으로 전년대비 12.0%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4% 늘어난 174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익 모두 사상 최대다. 다만 파생상품 평가손실 등 영업외비용 증가로 당기순이익은 30% 줄었다.

코리아센터는 쇼핑몰 솔루션·광고, 빅데이터, 풀필먼트, 팟캐스트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사업부문별로 국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메이크샵 플랫폼 매출이 전년대비 10% 증가한 952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쇼핑몰 검색엔진 '다찾다'와 상품 등록, 재고관리, 상품수정을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쿠팡 전용 웹솔루션 지원 등으로 쇼핑몰 거래액 및 마켓연동 거래액은 총 8조8355억원에 달했다.

메이크샵 플랫폼 광고 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오디오(팟캐스트) 방송 '팟빵'은 오디오 매거진을 중심으로 한 유료 방송들이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무려 71.1% 뛰었다. 올해는 라이브 커머스 '날방TV'의 확장세가 가속화되고 메이크샵의 숙원 사업인 쇼핑몰 전용 검색엔진 '다찾다'가 본격적으로 쇼핑몰 매출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몰테일 플랫폼 매출은 전년대비 9.1%가 성장한 1983억원을 기록했다. 8개국 11곳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풀필먼트 및 해외 직구건수는 작년 동기대비 6.7% 성장한 254만건을 달성했다.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미국의 공급망(밸류체인) 차질과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특수가 실종된 상황에서 호주, 홍콩에 물류센터를 추가 오픈해 다른 국가 비중을 확대된 덕분이다.

몰테일은 글로벌 브랜드와 손잡고 직구 역직구를 확장하는 G2C(글로벌소비자간 거래) 사업도 출범했다. 올해에는 G2C 사업을 안정적 궤도에 올려놓고 동남아시아와 유럽 물류센터를 추가로 확보해 최대의 실적을 이어갈 방침이다.

빅데이터와 가격비교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에누리 플랫폼의 매출은 27.1% 증가한 365억원을 기록했다. 1300만개의 표준상품데이터 10억개에 넘는 상품데이터를 확보한 덕분이다. 에누리 플랫폼의 빅데이터 매출 비중은 42%에 이른다. 올해는 빅데이터 매출 비중을 50%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가격비교 부문은 건강식품, 간편식, 신선식품을 비롯한 비대면 솔루션 제품들의 판매가 증가했다. 올 상반기 다나와 인수가 마무리되면 e커머스 시장 영향력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김기록 코리아센터의 대표는 "이커머스 시장경쟁이 치열해지고 확대되고 있는 과정에서 코리아센터는 업계 유일하게 이커머스와 관련된 솔루션을 원스톱 제공하여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셀러들의 판매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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