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국힘 부산선대위 공동총괄선대위원장, "국민에게 충성하는 대통령이 좋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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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2-03-0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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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지역 70% 득표를 위해 남은 기간 총력다할 것"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서병수 총괄선대위원장은 마지막까지 '단일화'에 대한 기대감을 안은 채, "3월 9일, 부산 지역에서 윤석열 후보의 득표율을 70% 이상 끌어 올려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남은 선거 운동기간까지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그래픽=박연진기자]

"사람을 평가를 할 때는 반드시 과거의 어떤 행적들을 보고 그 사람이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하는 것을 평가하는 것이 원칙이고 기본적이라고 봅니다"

대선을 7일 앞둔 2일 오전, 국민의힘 서병수 부산선대위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은 부산진구에 위치한 지역구 사무실에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윤석열 후보가 되어야"하는 당위성에 대해 강한 어조로 설명했다. 

서 위원장은 "말과 행동이 같아야 한다. 말은 현란하게 잘하지만 그때 때 상황에 따라 바뀌는 이재명 후보의 태도는 문제가 있다고 본다. 무조건 후보들의 말하기 방식만 두고 평가해서는 안된다. 윤 후보는 사람에 대해 충성하지 않는다, 국민에 대해 충성한다는 다짐을 밝힌 바 있는 만큼, 반드시 약속을 지킬 것" 이라고 자신했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윤석열 후보가 만든 말로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원 댓글 사건 특별수사팀장으로서 받은 외압을 증언하며, 강골 검사 이미지와 함께 전국구 인지도를 얻게 된 계기가 된 발언으로, 서 공동총괄위원장이 윤석열 후보의 올곧음을 강조하기 위해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선을 7일 앞둔 2일 오전, 국민의힘 서병수 부산선대위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은 부산진구에 위치한 지역구 사무실에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윤석열 후보가 되어야"하는 당위성에 대해 강한 어조로 설명했다. [사진=박연진 기자]

이어, 서병수 위원장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에 대해서도 운을 뗐다. 그는 "윤석열 후보의 의지는 분명하다. 안 후보나 윤석열 후보나 다 같이 정권교체라고 하는 생각이 동일하고 확고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매듭이 지어지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한다. 하지만 윤 후보 입장에서는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단일화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영호남 지역의 심상치 않은 민심 변화에 대해서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윤석열 후보가 부산을 방문할때 까지만 하더라도 당 대표와의 갈등부터, 지지율의 불안정 등으로 걱정들이 많았다. 그러나 '어퍼컷 세리모니'를 기점으로 시민들의 지지가 많아졌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며  "우리가 피부로 체감하는 지금의 지지를 바로 표로 연결시킬 수 있는 그런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가 엇비슷한 정책을 내놓고 있는 이른바 '닮은 꼴' 공약에 대해서는 '대동소이하다'고 강조했다. 

서 위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좌파 이념을 가진 정권의 경우, 꿈과 희망을 주는 설계보다는 정치 문제에 집착하는 경향이 대부분이다. 문재인 정부도 국내 정치에만 집착을 하다 보니 미래를 위한 정책들을 내놓지 못했다. 그러면서 경제성장의 동력도 잃게 됐다. 이재명 후보도 그와 비슷하다. 하지만 윤 후보는 지속가능한 발전 동력으로 성장과 함께 분배,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그런 정책이 대분이다. 이재명 후보와 윤 후보의 견해와 목표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와 국민의힘 지도부가 최근 유세 현장에서 지지자들에게 사전 투표를 독려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지층에서는 '부정선거'의 우려를 표하며, 사전투표 반대를 외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그는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지금도 20만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투표당일 23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과연 그 인원들이 투표장에 제대로 갈 수 있겠나. 기회가 될 때 투표로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그러면서 서병수 총괄선대위원장은 부산 지역 최종 득표율을 제시했다. 그는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34%에서 63%까지 정도 득표했다. 60%를 넘으면 어느 정도 승리를 장담할 수 있다. 조금 높은 감은 있지만 득표율 70%을 목표치로 설정했고, 부단히 노력해 그 목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정권교체해서 제대로 그야말로 공정과 상식이 살아 움직이는, 또 원칙이 바로 서는 그런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사전투표뿐만 아니라, 3월 9일 선거 당일에도 꼭 투표하시고,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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