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가격 오른다...오비맥주, 출고가 7.7%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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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2-03-0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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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가 '카스' 등 국산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격을 오는 8일부터 평균 7.7%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2016년 11월 이후 약 6년 만이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각종 원료와 부자재 가격이 급등했고, 더 이상 비용 압박을 감내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맥주 주 원료인 국제 보리 가격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3% 급등했다. 또 가정용 캔 제품의 핵심 소재인 알루미늄의 2021년 국제 시세가 전년 대비 45% 올랐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지난 6년간 경영 합리화와 비용 절감 노력으로 가격을 동결해왔으나 외부 비용 압박이 전례 없이 심화되고 있어 일부 제품의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용 증가 요인 대비 가격 조정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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