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중저신용자 대출 판매 박차... "첫 달 이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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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03-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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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 상품 이자 지원 이벤트 이미지[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올해도 중저신용대출 상품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3월 한 달간 중저신용 대출 상품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첫 달 이자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달 31일까지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중신용비상금대출'을 신규로 받은 중저신용 고객(KCB 신용점수 기준 820점 이하)이 지원 대상이다. 첫 달 이자는 고객 본인 명의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지급된다.
 
중신용비상금대출은 직장과 소득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최대 300만원까지 약정 가능한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대출상품이다. 최대 한도는 300만원으로 심사결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첫 달 이자 지원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지급된 이자 금액은 약 80억원 규모다.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중저신용 고객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는 1조7166억원이다. 이는 2020년 대비(4679억원) 3.7배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잔액 기준)은 17%로, 당초 목표였던 20.8%에는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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