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2]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28㎓·농어촌공동망 성과 전 세계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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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2-03-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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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WC 2022 장관급 행사서 한국 5G 성과 알려...한국의 앞선 기술 해외 수출 모색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MWC 2022 모바일 부문의 미래 전망 행사에서 'B5G(Beyond 5G)와 6G : 디지털 대항해 시대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MWC 2022의 장관급 프로그램인 '모바일 부문의 미래 전망' 행사에서 'B5G(Beyond 5G)와 6G : 디지털 대항해 시대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1일(현지시간) 임 장관은 한국이 2019년 4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옴디아, 오픈시그널 등 글로벌 조사기관의 5G 서비스 속도·커버리지 조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낸 것을 알리고, 28㎓ 5G를 활용한 지하철 와이파이, 농어촌 5G망 공동 구축, 이음 5G(5G 특화망) 활성화 등 5G 확산을 위해 한국이 추진해온 디지털 뉴딜 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한국은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6G 시대에 대한 준비도 이어가고 있다. 6G 시대는 지금보다 50배 빠른 속도와 지상에서 10㎞ 상공까지 확장된 커버리지 등이 특징이다. 고도화된 인공지능(AI)과 보안기술이 네트워크와 결합해 성공적인 디지털 대전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디지털혁명은 과거 산업혁명, 정보혁명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 초연결과 AI는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거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고, 5G 확산을 통한 연결성 확대는 웹 3.0으로 변화를 이끄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장관은 MWC 2022 기간 중 미국, 핀란드, 인도네시아 등 정부 관계자를 만나 5G, 6G, 메타버스 등을 두고 국가 간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먼저 제시카 로젠워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과 만나 한국이 2010년부터 소규모 농어촌 마을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성공적으로 설치한 사례를 소개하고, 미국의 낙후 지역 초고속 인터넷 접근 개선을 위한 광대역통신망 구축 과정에서 우수한 장비와 운용 노하우를 보유한 국내 기업과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티모 하라카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을 만나 양국의 5G 구축 현황을 상호 공유하고, 현재 진행 중인 6G 통신기술, 보안 등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차세대 통신 부문에서 양국 간 파트너십을 더 공고히 하기로 했다.
 
또 조니 게라드 플라테 인도네시아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과 만나 한국의 28㎓ 5G를 활용한 지하철 와이파이 구축 사례를 소개하고, 자카르타 지하철 2호선을 신축할 때 한국의 성공 사례를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한편 임 장관은 2일 마츠 그란리드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사무총장을 만나 메타버스 협력을 위한 상호협력(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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