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중간집계 20만6067명...오늘 21만명 넘는다

[사진=연합뉴스&코로나라이브]

오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간집계에서만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 

2일 실시간 코로나 확진자수를 집계해주는 사이트 '코로나라이브'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11시 기준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수는 20만6067명으로, 전날(13만5865명)보다 무려 7만202명이나 증가했다. 

이는 2주 전보다 11만9594명, 4주 전보다는 18만9519명이 늘어난 셈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경기도는 6만8952명으로 전날보다 2만7454명이, 서울은 4만7812명으로 1만9914명이  증가했다. 인천은 1만985명으로 2558명이 늘면서 수도권에서만 12만774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외 부산 1만890명(전날보다 2368명↑), 경남 9909명(2785명↑), 대구 6900명(1699명↑), 충남 6243명(1456명↑), 대전 5292명(1620명↑) 등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오늘 전국 초·중·고교가 개학한다. 오미크론 대유행이 한참인 와중에 개학이 진행돼 학부모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현재 교육당국은 정상 등교를 원칙으로 하며, 학교별 상황에 따라 등교 방식을 결정하도록 했다. 

이에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또는 등교중지 비율 15%를 기본 지표로 지역·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가감해 △정상교육활동 △전체 등교와 활동 제한 △일부 원격 수업 △전면 원격수업의 네 단계 유형으로 운영하게 된다.

단, 11일까지 '새학기 적응 주간'으로,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의 학교들은 수업시간 단축이나 밀집도 조정, 원격수업 등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