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제2회 국제 펩타이드 화장품 심포지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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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2-02-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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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약품]




현대약품은 지난 23일 화장품, 의약 펩타이드 제조업체 에이엔펩 본사에서 열린 '제2회 국제 펩타이드 화장품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약품 측은 이번 심포지엄에 대해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했던 지난 1회 행사와 달리,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까지 대상을 확대해 펩타이드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주제 또한 학술지 측면에서 '펩타이드의 화장품 응용 사례' 등 보다 실용적인 내용으로 범위를 넓혀 전문가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펩타이드(peptide)는 단백질 구성요소인 아미노산이 2-50개 정도 연결된 물질로 '단백질 기능을 가진 최소단위'다. 펩타이드는 매끄럽고 단단한 피부를 담당하는 결합조직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성을 유도해 피부가 젊어 보이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박청 대전대 생명과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박성진 고려대 교수와 이기무 세화 피앤씨 연구소장, 황형서 세명대 교수가 연사로 나섰다.

박 교수는 '코스메슈티컬과 펩타이드'를 주제로, 화장품의 미래 트랜드인 '코스메슈티컬'에 대한 설명과 코스메슈티컬에서 펩타이드의 중요성 및 활용 방안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강연했다.
 
이 소장은 펩타이드를 활용한 화장품의 출시 사례와 화장품에 활용되고 있는 펩타이드에 대해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펩타이드를 활용한 비고시 기능성 인증 화장품 개발에 대한 예시를 통해 펩타이드 화장품의 발전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황 교수는 피부 건선을 치료하는 최신 약물인 브라질린의 작용 기전 및 실험 결과와 펩타이드를 통한 피부 질환 개선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했다. 또 피부 질환 개선 원료로써 펩타이드의 가능성에 대한 근거도 발표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국제 펩타이드 화장품 심포지엄은 1차 심포지엄에서 진일보해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형태로 열렸다"며 "향후 펩타이드에 관한 지속적인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다양한 연구 자료를 대중에 공개하며 펩타이드를 좀 더 친숙한 화장품 원료로 인식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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