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MWC 2022] 미래 선도 신기술 대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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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2-02-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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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기술 알리고 새 먹거리 찾을 예정

  • 중소기업 100여 곳 참가...유럽시장 정조준

MWC 2022 SK텔레콤 전시관 모습. [사진=SKT]

올해 MWC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미래 시장을 선도할 신기술이 쏟아질 전망이다.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첨단 5G 기술을 비롯해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국내 중소기업 100여 곳도 MWC 2022에 출격해 본격적으로 유럽시장을 겨냥한다.
 
◆이통 3사 총출동...미래 혁신 기술 쏟아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SKT)은 이번 MWC 2022에서 메타버스·AI·도심항공교통(UAM) 등의 미래 선도 기술과 서비스를 공개한다. SKT는 MWC 2022의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홀 중심부에 250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꾸렸다.
 
SKT는 대형 로봇팔을 직접 타고 가상 미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4D 메타버스관’을 비롯해 비대면으로 전시 아이템을 소개하는 ‘원격 도슨트’도 마련했다. SKT는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최초로 5G 단독모드(SA) 옵션4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이번 MWC 2022 전시관에 ‘5G & Beyond’ 주제 전시를 통해 5G 단독모드 상용화 장비 환경에서 5G 옵션4 기술을 검증한 사례를 선보인다. 해당 기술은 UAM, 자율주행, 원격 로봇, 중장비 제어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돼 5G 기술 진화를 선도할 전망이다.
 
KT는 ‘디지털 혁신의 엔진 디지코 KT’를 주제로 AI·로봇 서비스를 선보인다. 교통 흐름을 트윈·AI로 분석해 최적의 신호를 도출하는 ‘트래픽 디지털 트윈’ 기술을 공개한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에 출시해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는 ‘AI콘택트센터(AICC)’ 기술과 적용 사례도 세계 무대에 내놓는다.
 
MWC 2022에서 최초로 ‘AI 방역로봇’도 공개한다. 방역로봇은 실제 MWC 행사장 내 실내공기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공기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KT는 지난해부터 연구에 착수해 1년 만에 개발을 완료한 ‘AIoT 전동휠체어’도 선보인다. AIoT 전동휠체어는 위치추적과 응급콜은 물론 자동보조주행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MWC 2022에서 개방형 무선 접속망(오픈랜) 생태계 조성을 키워드로 잡았다. 또 5G 네트워크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과 메타버스를 선도하는 빅테크 기업들과 사업협력 기회도 발굴할 예정이다.
 
우선 확장현실(XR) 콘텐츠 등 5G 서비스 시연존을 운영한다. 2019년 5G 상용화 이후 이어져온 U+5G 서비스와 콘텐츠 수출 경로를 확대하고 전 세계 통신사들과 5G 협력에도 나선다.
 

MWC 2022 KT 전시관 모습. [사진=KT]

◆유럽시장 노리는 중소기업
 
MWC 2022에는 국내에서 이통 3사와 삼성전자를 비롯해 중견·중소기업 등 총 110여 개사가 참가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는 일반기업 11개사와 스타트업 20개 업체 등 31개사의 참가를 지원한다.
 
코트라는 일반기업 16개·스타트업 12개사를 지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은 8개사를 지원한다. 특히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는 유럽 바이어연맹과 연계해 비즈니스 매칭에도 나선다.
 
이스라엘,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요르단 등 기업과 국내 참가기업을 매칭해 공동개발·투자·유통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통신장비, 5G활용 모빌리티, AR·XR, 헬스케어, 로봇 분야 기업 등이 대거 참가한다.
 
예컨대 무선 통신 칩 제조 업체인 지엘에스는 60GHz 초고속 무선 영상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 기간에 전자·전기·광섬유 연결 시스템 제조업체인 몰렉스(Molex)사와 해당 기술 관련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블루투스 제조업체인 시티파이브는 무선충전 블루투스 스피커를 공개한다. 지난해 KT파트너스에 선정된 시티파이브는 2020년 1만5000 달러(약 1800만원) 수출을 달성했다. MWC를 통해 신규 거래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한범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와 오미크론 확산 시기에도 통신장비·기술관련 중소기업들은 꾸준히 기술을 개발해 2년 만 에 참가하게 됐다”면서 “AI·VR·로봇·헬스케어 분야 등 스타트업들은 올해 유럽시장에 혁신기술을 홍보해 투자 및 수출 성과를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통 3사가 'MWC 2022'에서 공개하는 기술과 서비스[그래픽=임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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