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 주가 2%↑...오후 2시되니 폭등, 무슨 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칩스앤미디어 주가가 상승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분 기준 칩스앤미디어는 전일 대비 2.50%(500원) 상승한 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칩스앤미디어 시가총액은 1976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478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칩스앤미디어는 중국 반도체 회사와 42억원 규모의 비디오 설계자산(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20년 매출액 대비 27.15%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2029년 2월21일까지다.

계약 상대방의 비밀유지 요청에 따라 계약 내용 및 계약 상대방에 대한 구체적인 명칭은 밝히지 않았다.

칩스앤미디어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직전 연도와 비교해 118% 늘어난 51억9938만원이고, 매출액은 29.7% 증가한 199억7956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62억6825만원으로 225.1% 증가했다. 

회사 측은 "전년 대비 라이선스 매출 17%, 로열티 매출 39% 증가, 모바일향 라이선스 발생, 일반산업향 로열티 증가했다"고 풀이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칩스앤미디어는 반도체 설계자산 업체로 반도체 IP 가운데 비디오 IP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