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1년 화재 8.4% 감소...4년 연속 안전평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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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입력 2022-02-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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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소방재난본부, '2021년 소방안전 추진성과' 발표

  • 화재 예방기능 강화 등 소방안전 투자와 노력 지속

화재진압 모습 [사진=경기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23일 도내에서 2021년 8169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 8920건 대비, 8.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도 소방안전 추진성과’ 공개하고 또  4년 연속 안전 평가 1위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는 전국 화재 발생 감소율(6.2%)을 웃도는 수준으로 화재 사상자 역시 전년과 비교해 18% 감소(2020년 599명→2021년 491명)했으며 이같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광역자치단체 전국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화재 분야 4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화재 예방기능 강화

도소방재난본부는 2021년 화재안전 정보조사를 비롯해 총 6만 1856곳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불량대상 1만 7784곳에 대해 시정조치 명령을 내리는 등 화재 취약 대상물 안전 강화에 힘썼다.

또 2만 7738곳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폐쇄 등 소방법규 위반행위 단속과 3067곳의 비상구 신고포상제를 운영하는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노력했다.

재난 취약계층 2만 600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사물인터넷(IoT)기반 전통시장 화재감시시스템을 18곳 2249개 점포에 구축해 화재 취약대상 보호 대책도 지속 추진했다.

2021년 도내 주택화재는 2020년 2259건에서 2021년 2082건으로 7.8% 줄었다.

◆재난현장 대응능력 향상

재난현장 출동환경 개선을 위해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7개 시‧군에 추가 설치해 총 21개 시‧군에 설치를 완료했다.

또 전국 최초로 내비게이션 연계 소화전 주변 주정차 금지 알림서비스를 개발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시군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정보 본부 지휘센터 연계 구축을 5개 시에 확대해 총 13개 시‧군에 완료했다.

LTE기반 국가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무선장비(무전기 4660대) 보강 등 디지털 기술 기반의 화재 대응체계 구축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노후 소방차량 및 특수 소방차량 105대를 교체하거나 보강했고, 생존율 향상을 위한 구조‧구급장비 123종 37만여점과 코로나19 대응 감염관리 장비 및 물품 8종 59만여점을 보강해 재난현장 신속 대응에 대비했다.

◆소방안전 인프라 확충 및 근무환경 개선

현장활동 부족 소방공무원 625명을 증원해 도 소방공무원 수는 2020년 1만 431명에서 지난해 1만 1056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2021년 현장활동 인력 3교대율 100%를 달성했으며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인구 수 역시 1288명에서 1227명으로 61명 감소했다.

119안전센터도 신도시 지역 6곳에 신설해 2020년 186곳에서 지난해 192곳으로 늘었으며 119안전센터 1개소당 관할 면적도 2020년 54.8㎢에서 2021년 53.1㎢로 줄었다.

최병일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지난 한 해 인프라 확충을 통한 밀도 있는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하는 등 도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119소방정책 컨퍼런스에서 전국 1위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시‧도 긴급구조훈련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다른 정부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얻으며 경기 소방의 실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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