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자원봉사자, 화재피해 가구 복구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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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2-02-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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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척시 재난현장 전문봉사단 중심으로 9개 단체, 34명의 자원봉사자 참여

삼척시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들이 화재 가구 복구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삼척시자원봉사센터 김성진 사무국장]

강원 삼척시자원봉사센터가 지역의 화재피해로 복구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6일 영하의 날씨 속에 화재피해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삼척시 조비2동(외곽지에 있는 조그만한 마을)에 위치한 피해 가구를 위해 화재피해 복구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화재피해를 입은 가구는 지난달 14일 화재로 피해를 입었으나 화재 잔재물이 많이 쌓여 한 달여 동안 복구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복구 활동이 펼쳐져 집주인은 연신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성진 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에 따르면 “체계적인 복구 활동을 위해 삼척시 재난현장 전문봉사단을 중심으로 9개 단체 34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고 전했다.
 
또한 “화재피해 가구 인근에 위치한 쌍용자원개발 삼척영업소에서는 굴삭기와 덤프트럭(2대)을 지원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이어, “삼척시자원봉사센터는 그동안 코로나19 예방활동과 안심식당, 자원봉사 홍보 활동 과 더불어 지난 2012년부터 22020년 1월까지 인근 부대에 있는 신병교육생에게 사정이 있어 가족이 면회를 못 오는 경우 ‘일일가족맺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전국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도 안았다”고 보람있게 말했다.
 
그러면서, “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지역사회 봉사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가족들은 현재 마을회관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영옥 센터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피해주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준 삼척시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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