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온제약 주가 13%↑...오전 10시 넘자 폭등, 무슨 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유니온제약 주가가 상승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5분 기준 한국유니온제약은 전일 대비 13.80%(1310원) 상승한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유니온제약 시가총액은 86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009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한국유니온제약은 러시아 전략기획청 로스콘그레스재단, 케이디이스턴과 함께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비박과 임상3상 완료 후 시판 중인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아비파비르의 국내 생산 및 해외 수출과 관련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코비박 백신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아비파비르 생산을 담당하며, 향후 유럽과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국내에서도 의약품 허가를 받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술이전, 원료공급 등 생산일정을 논의해 이르면 상반기 중 수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체결로 글로벌 백신 및 코로나 치료제 생산업체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코로나 종식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85년 설립된 한국유니온제약은 전문의약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전문의약품 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