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 안전사고 예방하는 플라스틱 착색제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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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2-02-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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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랑세스 '마크로레스 오렌지 HT'...고온 공정에도 뛰어난 착색력·열안정성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용 착색제 '마크로렉스 오렌지 HT(Macrolex Orange HT)'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마크로렉스 오렌지 HT는 독일의 표준 색상표 RAL 2003의 색상구현을 충족하는 선명한 주황색 염료로, 폴리아미드(PA), 폴리카보네이트(PC) 및 폴리페닐렌 술파이드(PPS) 등 다양한 기술사양이 요구되는 플라스틱의 영구 착색에 적합하다. 고온 공정에도 뛰어난 착색력과 열안정성을 자랑한다는 것이 랑세스의 설명이다.
 
특히 0.7 이하의 델타(Delta) E 값을 유지해 고품질, 고정밀 착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델타 E 값 1 미만(dE<1)의 색상 차이는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오렌지색 플라스틱용 착색제는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전기 구동장치를 갖춘 전기차는 고전압 전류에 노출된다. 가령 전기차 배터리 회로는 직류 전압이 최대 400V까지, 엔진 회로의 교류 전압은 최대 1000V까지 상승할 수 있다. 교류 및 직류 전압이 각각 42V와 60V를 초과할 경우 생명에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전기 구동장치 부품은 밝은 오렌지색을 적용해 빠르고 쉽게 식별 가능하도록 만든다.
 
랑세스의 마크로렉스 오렌지 HT는 고전압 부품 외에도 다양한 자동차 부품, 전자기기 및 전동공구 하우징용 플라스틱 착색에도 사용된다.
 
이신영 랑세스코리아 폴리머첨가제사업부 이사는 “마크로렉스 오렌지HT는 독일 고성능 플라스틱 기술 센터에서 실제 적용 환경에 맞춰 플라스틱 컴파운드 착색 및 가공 적합성 등 광범위한 테스트를 거쳤다”며 “우수한 색품질과 물성을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전기차용 고전압 부품 시장의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랑세스의 ‘마크로렉스 오렌지HT‘ 염료로 착색된 플라스틱 제품 [사진=랑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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