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소식]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지원 대상 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양)임봉재 기자
입력 2022-02-17 17: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가구소득 1~3구간 전체 대학생으로 확대'

  • '성평등기금 지원 10개 사업 선정…마두도서관, 응답하라 1992 전시회'

고양시청[사진=고양시]

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년 세대와 부모들의 대학 등록금 부담을 줄여주고자 한 조치로, 이를 위해 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1학기부터 가구소득 1~3구간 전체 대학생으로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종전에는 복지대상 대학생과 가구소득 1~8구간 장애·다자녀가정 대학생에만 지원됐다.

학업을 위해 타 지역 학교 인근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학생도 일정한 거주요건을 충족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다만, 연령과 성적 등 기준을 충족해야 하고, 중복지원 방지를 위해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을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복지대상 대학생은 등록금의 100%, 그외 대학생은 50%를 지원받게 된다.

최대 지원금은 한 학기에 100만원, 연간 150만원까지 지원된다.

다음달 14일부터 시 홈페이지로 온라인 신청하거나 시 평생교육과로 방문 또는 우편 신청하면 된다.

또 고양시는 올해 성평등기금을 지원할 10개 사업을 선정해 17일 발표했다.

'기후위기시대, 에코페미니즘에서 길을 찾다 - 두번째 장', '성평등세상을 향한 두 번째 걸음', '양성평등과 페미니즘, 청년들의 생각을 듣다', '1020 데이트폭력 예방프로젝트 SOS 건강한 연애생활' 등이다.

시는 지난달까지 사업을 공모해 적합성·효과성·참신성 등을 심사해 이같이 선정했다.

성평등기금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사업 지원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목표로 조성된 기금으로, 시는 이자 수입 등으로 2003년부터 264개 사업에 18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고양시 마두도서관은 다음달까지 시승격 30주년과 특례시 승격을 기념해 '응답하라 1992' 전시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도서관 3층 향토문화자료실에서 1992년 시로 승격할 당시 축하행사 사진과 풍경, 신문, 도서, 소품이 전시된다.

특히 브라운관 텔레비전, LP판, 타자기, 성적표, 봉급내역서 등 7080세대 추억을 소환할 물건도 전시될 예정이다.

30년 전 분야별 인기도서와 고양의 30년 발자취를 볼 수 있는 도서를 선보이고, 당시 유행하던 추억의 영화도 상영한다.

'일구구이(1992)'로 사행시 짓기 등 이벤트도 마련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