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엠에스 주가 13%↑...젠바디 덕분에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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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02-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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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녹십자엠에스 주가가 상승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3분 기준 녹십자엠에스는 전일 대비 13.95%(1080원) 상승한 8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녹십자엠에스 시가총액은 1884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498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녹십자엠에스는 젠바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의 제조기술이전 및 생산 협력 등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관련주로 꼽힌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개인이 직접 코(비강)에서 검체를 채취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항원검사 방식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2개사 젠바디와 수젠텍을 추가로 허가했다는 소식에 녹십자엠에스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2개 제품은 자가검사키트 허가기준인 민감도 90% 이상, 특이도 99% 이상을 충족해 허가를 받았다. 

식약처 측은 "자가검사키트는 전문가가 아닌 개인이 직접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는 진단시약 중 하나다. 사용자는 제품의 사용설명서를 충분히 숙지하고 허가된 사용방법에 따라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가검사키트 결과가 양성일 경우 선별진료소 등에 방문해 유전자 검사(PCR)를 받아야 하고, 사용한 검사키트(양성)는 제품에 동봉된 봉투에 밀봉해 선별진료소 등에 가져가서 처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녹십자엠에스의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손실이 199억77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120억700만원으로 같은 기간 63.7% 감소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녹십자엠에스는 의료기기업체로, 혈액백 및 혈액투석액을 제조하고 각종 진단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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