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저가 매수세 힘입어 3일 만에 VN지수 반등…1492.75에 마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02-15 18: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VN지수 1.41%↑ HNX지수 0.67%↑

15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가 3거래일 만에 다시 강세로 전환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 대비 20.79포인트(1.41%) 상승한 1492.75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날 하락폭 대부분을 만회했다. 

이날 VN지수는 1470~1495에서 움직였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전날 급락에 대한 반발 저가 매수세가 나타나며 베트남증시는 이날 개장부터 상당히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면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3.24%) △VP뱅크(VPB·2.71%) △군대산업은행(MBB·2.19%) 등 은행주가 모두 강세를 보이며 시장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고 진단했다.

또 호찌민거래소의 대표적인 30개 종목으로 구성한 VN30 중 20개 종목이 동반 상승한 것도 시장이 긍정적으로 상승하는 데 도움이 된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9조1710억동(약 1조83억9460만원)으로 집계됐다. HOSE 내 상장 주식 중 204개 종목은 올랐고 151개 종목은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와 하노이거래소(HNX) 양대 거래소에서 동반 순매수했다. 전체 매수 규모는 1조동에 달했으며 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사콤뱅크(STB), 마산그룹(MSN), 빈홈(VHM)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전체 25개 업종 중 △숙박·외식(-1.39%) △광산업(-1.25%) 등을 비롯해 8개 부문만 하락했다. 나머지 17개 업종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고, 이 중에서도 △전기제품(3.20%) △식음료(2.18%) △부동산(2.18%) 등의 주가는 2%대 이상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화팟그룹(-0.43%)은 유일하게 추락했다. 나머지 9개 종목은 모두 상승했고, 특히 마산그룹(5.87%)의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2.83포인트(0.67%) 오른 423.84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37포인트(0.33%) 상승한 111.22를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사진=CAFEF 누리집 갈무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