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2 올해의 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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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2-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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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한 ‘2022 올해의 차’인 제네시스 ‘G90’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90’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의 ‘2022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이달 8일 경기 화성시에 소재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열린 2022 올해의 차 최종 심사 결과, 제네시스 G90가 종합 만족도 84.07점(100점 만점)을 얻어 2022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제네시스 G90는 NVH(소음/진동) 항목에서 9.64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계기 조작 편의성 항목에서 9.57점, 핸들링 및 주행 감성 항목에서 9.44점, 가속 성능 항목에서 9.35점을 각각 받는 등 전체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고르게 받았다.

제네시스 G90는 최고급 세단에 걸맞은 품격 있는 실내외 디자인부터 운전 부담을 덜어주는 첨단 주행 보조 기술 등 고급차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2 올해의 차 최종 심사에서는 기아, 메르세데스-벤츠, BMW, 쌍용자동차, 아우디, 제네시스, 포르쉐, 현대자동차 등 8개 브랜드 21개 차종의 신차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올해의 수입차에 오른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S’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최종 심사는 자동차의 특성과 소비자의 구매 의도 관점에서 △외부 디자인 △인테리어 및 감성 품질 △계기 조작 편의성 △핸들링 및 주행 감성 △가속 성능 △NVH(소음/진동) 성능 △고속 안정성 및 제동 성능 △안전 및 편의 장비 △연비 및 유지 관리 △차량 가격 및 구매 의향 등 10개 평가 지표를 활용했다.

올해의 수입차는 종합 만족도에서 79.96점(100점 만점)을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S’다. 더 뉴 EQS는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와 차세대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하이퍼스크린’ 등 전기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하는 등 주행자와 탑승자에게 첨단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의 이노베이션과 함께 올해의 SUV에 오른 제네시스 'GV60' [사진=제네시스]

올해의 이노베이션은 제네시스 ‘GV60’에 적용된 ‘페이스 커넥트 기술’이다. 페이스 커넥트는 얼굴을 인식해 차량의 도어를 제어하고 등록된 운전자에 맞춰 운행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지문 인증 시스템과 함께 운전자와 차량 간 교감을 도와 고객 편의성을 높여준다. 제네시스 GV60는 올해의 이노베이션과 함께 올해의 SUV에도 올랐다.

아우디 ‘RS e-트론 GT’은 올해의 디자인과 올해의 퍼포먼스 등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RS e-트론 GT 디자인은 그란 투리스모의 고전적인 디자인 원칙인 스포티함과 편안함을 추구하고 있다. 최적화한 공기 역학 디자인을 통해 전기 모빌리티에서 중요한 지속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앞뒤 차축에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를 탑재해 부스트 모드 사용 시 598kW(646마력) 출력과 84.7kg.m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
 

올해의 그린카에 꼽힌 기아 'EV6' [사진=기아]

올해의 그린카는 기아 ‘EV6’가 꼽혔다. EV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기아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다.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형상화한 디자인부터 역동적인 주행 성능, 지속가능성 의지를 담은 친환경 소재 사용, 800V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멀티 충전 시스템, 이동 에너지 저장소 개념의 V2L 등의 친환경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올해의 유틸리티에는 쌍용자동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이름을 올렸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강인하고 튼튼한 디자인, 4륜 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높은 수준의 견인력, 오픈형 데크가 제공하는 공간 활용성 등이 만족감을 선사한다.
 

올해의 디자인과 올해의 퍼포먼스를 차지한 아우디 ‘RS e-트론 GT’ [사진=아우디코리아]

이승용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심사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출시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를 진행했다”면서 “이번 심사는 8개 부문 중 6개 부문의 수상 차량이 전기차일 정도로 전동화 모델이 급격히 성장해 내년 심사에서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판도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의 유틸리티인 쌍용자동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사진=쌍용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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