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경기 구리시, 탄소포인트제 가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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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임봉재 기자
입력 2022-02-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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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5000세대 가입, 참여율 6.8% 상승 목표'

구리시청[사진=구리시]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활동 실천을 유도하고자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과 상업시설,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량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반기별로 아파트 단지에 최대 2만5000원을 지급한다. 

NH농협은행 신용대출 금리를 0.1% 인하해주고, 적금 가입 시 우대 금리 0.3%를 적용해준다.

구리 지역에서는 지난해 743세대가 가입하는 등 총 2668세대 참여 중이지만, 전체 가구 7만3000가구 대비 가입률이 3.6%에 그치고 있다.

특히 경기도와 전국 평균 4.8%, 11.7%보다 낮다.

시는 올해 2332세대 늘어난 5000세대를 가입하도록 해 참여율을 6.8%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시 산하기관과 유관기관 직원, 학교 교직원, 아파트 단지 주민 등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비사업용 승용·승합차 주행거리 감축률에 따라 연 1회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자동차 탄소포인트 확대에도 나선다.

안승남 시장은 "생활 속 작은 실천 운동을 통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감축해 시가 목표하는 '그린뉴딜, 구리' 2030년 온실가스 50%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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