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디지털 기업의 탄소중립 방안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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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2-02-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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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탄소중립 성과공유회 개최...SKT·카카오 사례 공유

  • 올해 내로 디지털 기업의 탄소중립 가속화할 방안 마련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15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회의실에서 열린 '디지털 탄소중립 성과공유회'에서 관련 수상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 차원에서 ICT(정보통신) 기업과 중견 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독려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디지털 탄소중립협의회 회원사와 디지털 탄소중립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2차관 주재로 개최된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통신, 인터넷, ICT, 제조 등 여러 분야 기업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등 R&D 관련 연구기관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현장에서 SK텔레콤은 신재생에너지 전환과 RE100 가입 실적, 싱글랜 기술을 활용한 통신장비 전력 사용량 절감(53%) 방안을 공유했다.

카카오는 인터넷 플랫폼 기업이 일상에서 전력 소모량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카카오톡 다크모드, 톡서랍, 영상화질 조정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밖에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에너지 효율 기술과 에너지 절감형 건축 방안 등을 공개했다.

금양 이노베이션은 수소 연료전지 기술 개발을 위한 협업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과기정통부 주재로 디지털 분야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정부 지원의 필요성과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 등 디지털 기업의 탄소중립 활성화를 위한 토의가 이어졌다.

과기정통부는 지속적인 디지털 탄소중립협의회 운영으로 상반기 중 디지털 탄소중립을 가속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이를 토대로 기업의 디지털 기반의 탄소중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조경식 제2차관은 "연초 미국에서 개최된 CES 2022에서 지속가능한 기술이 주요 키워드로 주목받은 것처럼 이제 우리 ICT 기술은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는 지구온난화라는 거대한 파고를 뚫고 나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 디지털 탄소중립협의회를 통해 민·관 합동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좀 더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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