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 광시좡족자치구 방역 물자 부족...확진자 파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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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2-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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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토 확진자 하루 만에 7명서 56명으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1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1명 발생했다며, 이 중 56명이 본토 확진자라고 발표했다. 지역별로 광시좡족자치구에서 33명, 랴오닝성에서 22명, 구이저우에서 1명 나왔다. 

전날만 해도 본토 확진자가 7명에 그쳤는데 하루 만에 다시 5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광시좡족자치구 바이써시에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설상가상 방역 물자 부족으로 추가 확진자 파악에 난항을 겪으면서 방역 우려가 커졌다.

이날 발생한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모두 45명이다. 지역별로는 광둥성에서 15명, 상하이에서 12명, 푸젠성에서 10명, 저장성에서 3명, 광시좡족자치구에서 2명, 톈진·산둥성·윈난성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이로써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6764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6명이다.

이날 무증상자는 66명 발생했다. 이중 본토 확진자는 5명이고 나머지는 해외 역유입 확진자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 지난 2020년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의학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자는 모두 832명이다.

반면 중화권에서는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특히 홍콩에선 이날 26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수가 1만6079명으로 늘었다. 대만 누적 확진자도 전날보다 83명 늘어난 1만9376명이며, 마카오는 전날과 같은 79명이다. 이로써 중화권 전체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553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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