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테슬라, 작년 비트코인 15억 달러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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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신승훈 기자
입력 2022-02-0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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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아주경제 DB]

테슬라, 작년 비트코인 15억 달러 매입

테슬라가 지난해에만 15억 달러의 비트코인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 규모는 19억9000만 달러로, 평가손과 매각 차익을 더하면 지난해 비트코인 투자로 2700만 달러를 벌었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같이 공시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60% 가까이 폭등했다. 지난해 12월 31일 마감가는 4만6000달러를 넘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롤러코스터를 탔다. 7월에는 중국이 비트코인 규제를 강화할 것이란 우려로 가격이 3만 달러까지 폭락하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11월 초에는 6만8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 미국 고용지표 양호…암호화폐 4일째 급등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력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상승 랠리를 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8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6.01% 급등한 4만410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력해 경기회복 기대감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4일 발표된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지난달 46만7000명으로 로이터 예상치(15만명)를 크게 상회했다. 지난 12월 고용도 19만9000명에서 51만명으로 대폭 상향 조정됐다.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더 좋게 나옴에 따라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욱 커졌지만, 미국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도 함께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4일 이후 비트코인은 연일 랠리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5일 4만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6일에는 4만1000달러, 7일에는 4만2000달러를 각각 돌파했다. 이후 8일에는 4만4000달러마저 돌파했다.

◆플랫타익스체인지-숭실대 미래교육원, 블록체인 기술개발 산학협력 체결

가상자산 거래소 플랫타익스체인지와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이 가상자산·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블록체인 기반 기술 및 비즈니스 기반을 다지는 데 힘을 모은다.

플랫타익스체인지와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 측은 최근 블록체인 기술개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게임·웹툰·애니 등 NFT와 가상자산, 메타버스 친화적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플랫폼 구축, 블록체인 기반 기술협력 등의 부문에서 공동대응할 예정이다.

강준우 플랫타익스체인지 대표는 "가상자산과 NFT 등 최신 블록체인 기술과 비즈니스를 둘러싼 산학협력 모델의 수립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면서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앞으로 4차 산업시대를 주도할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비즈니스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포인트거래소, 롯데멤버스 전 대표이사 강승하 사장 영입

블록체인 기반 금융 결제 솔루션 기업 한국포인트거래소는 강승하 롯데멤버스 전 대표이사를 자사의 최고사업책임자(CBO, Chief Business Officer)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지난 1992년 롯데그룹에 입사해 롯데그룹 기획조정실, 롯데카드 인사총무팀장, 제휴영업부문장, CRM본부장, 멤버스사업부장 등을 거쳐 롯데멤버스 창립 및 초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강 사장은 포인트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경험, 전략수립 능력을 기반으로 한국포인트거래소의 포인트사업부를 이끌며 자사의 포인트 유동화 플랫폼인 지펙스(Global Points Exchange)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강 사장은 “포인트 사업에 대한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지펙스 플랫폼의 사업 경쟁력을 질적으로 향상시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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