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필리핀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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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2-02-0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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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라구나주 시닐로안시와 업무협약

삼척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식[사진=삼척시]

강원 삼척시가 지난 3일 오전 11시 시청 본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필리핀 라구나주 시닐로안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일 삼척시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서 삼척시와 시닐로안시는 농업경쟁력 향상과 농업분야 교류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필리핀 시닐로안시는 면적이 64.5k㎡, 인구 3만9460명(2020년 기준)으로 벼와 열대과일(망고, 파인애플, 바나나 등)을 주로 재배한다.
 
시는 이번 협약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30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와 간담회를 실시해 관내 15농가 51명을 도입하기로 확정했으며, 삼척시 농업인력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난해 12월 31일 공포했다.
 
아울러,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한 실무협의를 통해 시닐로안시와 농업분야 교류협력 제안서를 교류하는 등 지속적으로 의견을 조율해 왔다.
 
한편, 삼척시는 이번 협약 이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닐로안시의 농업인에게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근로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안효현 농정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기대한다”며, “필리핀 시닐로안시와의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농업교류를 통해 서로의 이점을 공유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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