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대유행에...신규 확진자 2주새 3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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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2-01-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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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남동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사진=연합]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2주 사이에 3배로 급증했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만7532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중순경 3000~4000명대였으나,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이후에는 1만 명대로 3배 이상 늘어났다.
 
내달 2일까지 설 연휴 이후에는 인구 이동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정부에서는 확진자 10만명도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반면, 위중증 환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주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이달 둘째주 732명에서 지난주 369명으로 감소했다.
 
사망자 수도 지난달 말 하루에 100명대에서 최근에는 20∼30명대로 집계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치명률도 22일 0시 기준 0.90%에서 이날 0시 기준 0.81%로 하락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6일부터 고위험군에 방역·의료 역량을 집중하는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다. 그 외 지역에서는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뒤 양성이 나오면 다시 PCR 검사를 받고 있다.
 
내달 3일부터는 이 체계를 전국에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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