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헌 보람할렐루야탁구단 감독, 여자 탁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맡아

오광헌 감독 [사진=보람상조]

보람할렐루야탁구단 오광헌 감독이 올해 2월부터 여자 탁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는다.
 
오 감독은 서울여상에서 코치로 재직하다 1995년 일본으로 건너간 뒤 지도자 커리어를 쌓았다. 슈쿠토쿠대학을 일본 정상으로 이끌면서 주목받았고,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일본 여자국가대표팀 코치 및 주니어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2016년 리우올림픽 동메달, 같은 해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 등에도 기여했다.
 
2016년부터는 보람할렐루야탁구단 감독을 맡아 2018년 일본 히로시마 국제탁구대회 단체전·개인단식 우승, 2021년 대통령배 단체전 준우승·개인단식 우승, 2022년 제75회 픽셀스코프 전국 남녀 종합 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준우승 등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2년 청두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전임지도자로서 대표팀 전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광헌 감독은 “지난 2016년 보람할렐루야탁구단에 초대감독으로 입단할 당시 스타 플레이어 출신의 감독이 아니라도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번에 여자 탁구 국가대표팀을 맡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구단주와 보람상조그룹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