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에 도착한 아시안 투어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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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이동훈 기자
입력 2022-02-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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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2023 아시안 투어

  • 개막전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

  • 2월 3일부터 6일까지 사우디서

  • 김주형 등 아시안 투어 50여 명 출전

김주형[사진=아시안 투어]

아시안 투어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에 도착했다.

2022~2023시즌 아시안 투어 개막전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 파워드 바이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이하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가 오는 2월 3일(한국시간)부터 6일까지 나흘간 사우디 킹 압둘라 경제도시에 위치한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7010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지난 3회 DP 월드 투어(전 유러피언 투어) 주관으로 개최됐지만, 올해부터 향후 10년간은 아시안 투어 주관으로 치러진다.

120명 중 아시안 투어 선수는 50여 명이 출전한다. 비중은 40% 정도다. 이들을 이끄는 선수는 코로나19로 통합된 2020~2022시즌 오더 오브 메리트(상금 순위) 1위(50만7553 달러·약 6억1400만원)에 오른 김주형(20)이다. 

그는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에서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첫 승은 2019년 파나소닉 오픈 인 인디아다. 당시 그는 초미세먼지 속에서 두 번째 최연소 우승 기록(17세 149일)을 세웠다. 지난 시즌 최종전(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그와 함께하는 군단은 상금 순위 1위를 3회(2001·2004·2009년) 차지한 통차이 자이디(태국)를 비롯해 1회 차지한 재즈 제인와따나논(태국·2019년), 슈방카 샤르마(인도·2018년), 개빈 그린(말레이시아·2017년), 스콧 헨드(호주·2016년) 등이다.

이들의 진군을 막아선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 더스틴 존슨을 비롯해 필 미컬슨, 브라이슨 디섐보,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그레이엄 맥도웰(북아일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리 웨스트우드, 폴 케이시, 토미 플리트우드(이상 잉글랜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등이다.

김주형을 제외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비오(31), 김홍택(29), 문도엽(31), 장이근(29), 서요섭(26)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마추어 중에서는 혜성처럼 아시안 투어에 등장한 14세 랏차논 찬따나누왓(태국)이 포함됐다.

마제드 알 소루르 골프 사우디 부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사우디에서 유명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는 것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흥분되는 일이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골프 선수들이 사우디를 방문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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