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늘린다더니 겨우…삼성화재, 배당성향 기대 이하" [한화투자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현창 기자
입력 2022-01-28 09: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 DB]


삼성화재의 배당 수준이 기대이하라서 실망스럽다는 증권가의 평가가 나온다. 배당이 약속했던 수준에 못미치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일 것이라는 평가다.

1월 28일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배당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배당성향의 방향성이 뒤바뀌었다"고 평가했다.

최근 삼성화재는 2021년 주당 배당금은 1만2000원이라고 밝혔다. 우선주는 1만2005원이며 배당총액은 5101억원이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3년간(2019년~2021년) 배당성향을 5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중기 정책을 2019년 초에 공시한 바 있다"며 "하지만 이번 배당의 배당성향은 46.4~48.1%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19년 배당성향은 59%를 기록하며 중기 목표를 달성했지만 이는 대규모 감익에 의한 것으로 배당성향 확대를 통해 주주환원을 제도하겠다는 목적과는 괴리가 있던 상황"이라며 "이에 중기 구간의 마지막인 2021년에는 배당성향이 50%에 달할것으로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결과적으로 이번 배당은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며 "업종 내 압도적인 자본여력의 우위가 삼성화재의 강점이고 배당성향 확대를 공시한 후 배당성향이 우하향을 나타낼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