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사랑의 온도탑 146℃'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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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01-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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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54일 동안 8억 500만원 모금

  • 달성군시설관리공단, 개인정보 관리 수준 진단 '최고등급' 획득

대구 달성군은 코로나19로 전국적으로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달성군의 사랑의 온도탑이 146℃를 기록 중인 가운데, 달성군 옥포읍이장협의회가 착한 단체에 가입했다. [사진=대구달성군]

대구 달성군은 코로나19로 전국적으로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달성군의 사랑의 온도탑이 뜨겁게 달아올라 ‘사랑의 온도’가 146℃를 기록 중이라고 1월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12월 1일부터 연말연시 집중 모금 활동인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기간 동안 모금된 금품은 지난 1월 24일 기준 8억500만원으로 지난해 모금액보다 1억여 원이 증가한 사상 최대 모금액이다.
 
코로나19와 장기간 지속된 경기 침체로 우리 지역의 나눔 분위기가 움츠러들까 우려되었지만, 달성군 이웃 사랑의 불꽃은 더욱 뜨겁게 타올라 캠페인 종료 기간이 일주일 정도 남은 상황에서도 애초 목표액인 5억 5000만원을 초과 달성해 현재 달성군의 사랑의 온도는 146.3℃를 기록 중이다.
 
이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군민과 기업, 기관‧사회단체 등이 한마음이 되어 두 달간 기탁해준 성금 4억 6500만원과 성품 3억 4000만원은 코로나19 피해 주민과 독거노인, 저소득 장애인 및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돼, 따스함과 온정이 넘쳐나는 훈훈한 군을 만드는 소중한 자원이 됐다.
 
이번 사랑의 온도 상승에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전개된 본격적인 나눔 캠페인 동안 이수페타시스, 엘엔에프, 한국KPS대구전력지사, 대동금속주식회사, 참조은정보통신, 지이테크, 다물환경, 나이스테크 등의 기업과 논공읍․다사읍․옥포읍․가창면․하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생활개선회달성군연합회, 논공읍이장협의회 등의 기관․사회단체 등도 기부행렬에 참여하여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이 후원금은 저소득층 가족여행 지원, 치과 진료비 지원, 따뜻한 명절 보내기, 영유아 기저귀 지원, 높이뛰기 희망 운동화 지원 등 달성군청과 달성복지재단,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약한 달성군 행복 복지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정기적으로 나눔 기부를 하는 가게․기업․가정․일터․단체 등이 가입하는‘착착착착 사업’은 2022년 1월 현재 188개소가 가입되어 정기적인 기부를 하고 있다. 2021년에는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이장협의회 등 착한 단체들의 가입으로 나눔에 동참하였다. ‘착착착착 사업’은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 이상 기부를 하는 조건으로 가입이 되는 사업으로 복지사업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중요한 원천이 되고 있다.
 
또한, 달성군 공무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천원으로 시작하는 나눔은 절망 속에 있는 분들에게 희망의 빛이 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2010년부터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전 군민 나눔 프로젝트! 1004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년 280명이 넘는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기부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30여 만원 증가한 2767만원을 기부하여 2010년부터 현재까지 12년간 2억5829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기부하여 기부문화 정착에 동참하고 있다.
 
더불어 달성군은 2004년부터 전국 최초로‘아름다운 나눔,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의 대물림’이라는 슬로건으로 달성군 공무원과 가족으로 구성된‘비슬이 봉사단’을 결성해 120여 명의 회원이 매월 1회 넷째 토요일을 이용해, 겨울철에는 사랑의 김장 및 연탄 나누기, 폭염에는 노인 건강 돌보기, 농촌 일손 돕기, 행락 질서 캠페인 등 지역의 나눔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기탁자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소중한 성금과 물품은,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연계 처리돼 기탁자가 지정한 어려운 이웃과 시설 등에 투명한 절차로 배분되며, 따뜻한 나눔에 참여하고 싶은 분은 누구나 연중 기탁 가능한 달성복지재단, 달성군청 희망지원과, 읍‧면 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동절기 한파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소중한 나눔에 동참해 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전달해 주신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금품은 나눔이 필요한 군민들에게 빠짐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으며, 집중모금 기간 후에도 달성군의 사랑의 온도가 꾸준히 유지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은 최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주관한 2021년 개인정보 관리 수준 진단 평가에서 총 21개 항목 중 17개 항목에서 100점을 획득하여 총 96.5점으로 최고등급인 ‘양호’를 획득했다고 1월 25일 밝혔다.
 
이는 국무총리 산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와 침해 예방 활동 등을 진단하기 위해 매년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관리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이에 이번 평가에서 위원회는 중앙부처, 광역지자체, 지방공기업 등 총 795개 기관을 대상으로 3개 분야(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개인정보 보호 대책, 개인정보 침해 대책), 13개 지표, 21개 항목에 대해 심사했다.
 
공단은 전 직원 개인정보보호 교육 시행, 자체 제작한 화면보호기 배포 등을 통한 직원의 경각심 제고, 매월 사이버보안 진단의 날 운영 및 개인정보 관리실태 수시 점검 등 체계적인 보호 활동을 수행에 힘써왔다.
 
강순환 이사장은“개인정보 보호의 사회적 관심과 중요성이 드러나는 만큼, 대내외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더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해 신뢰받는 지방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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