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카이스트와 인재 육성…"졸업 후 취업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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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01-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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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후 5년간 50명 선발…K-디스플레이 전문가로 성장 기회

삼성디스플레이가 카이스트(KAIST)와 손잡고 ‘K-디스플레이’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4일 카이스트 대전캠퍼스에서 채용 연계형 인재양성 과정(EPSD·Educational Program for Samsung Display) 신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카이스트와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을 비롯해 김보원 카이스트 대외부총장, 이상엽 카이스트 연구부총장, 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카이스트는 전기 및 전자공학부 등 관련 학과에서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디스플레이 교육과정을 추진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부터 5년간 우수 인재 50명을 선발해 석·박사 과정에 필요한 장학금 및 학자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 입사를 보장한다.

최주선 사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 경쟁이 갈수록 첨예해지면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카이스트와 협력이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저변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최근 폴더블·퀀텀닷(QD)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삼성디스플레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시장의 방향을 함께 제시하고 초격차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4일 (왼쪽부터)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과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가 카이스트 대전캠퍼스에서 채용연계형 인재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삼성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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