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업관광 사업 본격 추진...차량 전시장·양조장 등 42개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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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1-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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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관광명소로 활용...체험투어 시범운영 등 본격 진행

경기도 산업관광 지도 모습 [사진=경기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25일  안성팜랜드,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 등 42개 산업현장을 2022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산업관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섰다. 

도에 따르면 산업관광은 문화 또는 사회적 가치가 있는 산업현장, 생산품 등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관광모델로 공장을 방문해 식품의 가공공정을 견학하거나 기업의 홍보전시관 방문, 전통수공업 제품을 직접 만드는 체험 등이 대표적이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사전 실태조사 등을 거쳐 2022년 산업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42개소를 선정했으며 42개소는 기술산업, 화장품제조, 농‧축산업, 도예산업, 자원재생 등 16개 분야 산업현장을 다뤘다.

우선 고양시 일산서구에 있는 국내 최대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인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로 이 스튜디오는 차량 전시, 시승 프로그램 등을 통한 산업관광 활용 잠재력이 크다는 평이다.

이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가공 공장인 서울우유협동조합(양주), 금속활자를 이용한 인쇄술 체험이 가능한 활판인쇄 박물관(파주), 우리 술의 맛과 향을 재현한 좋은술 양조장(평택) 등도 포함됐다.

도내 산업관광자원 42개소를 소개하는 산업관광 자원 홍보 전자책 및 전자 안내 지도는 경기관광포털 누리집 내 ‘간행물실’에서 볼 수 있다.

도는 오는 2월부터 이들 42개소를 중심으로 산업관광 자원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 지원으로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끌고 견학․체험형 관광자원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산업관광 인지도 강화를 위한 콘텐츠 제작 및 관광자원 홍보 지원으로 관광객들에게 도내 산업관광 자원을 소개하고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산업관광 자원의 여행상품화를 위한 여행업계 대상 팸투어(업계 종사자를 초청한 현장 설명)도 코로나19 방역조치 단계에 따라 소규모 인원으로 추진하며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 세부 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산업관광 활성화 사업을 통해 경기도 관광과 산업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도가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산업관광의 메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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