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팔공산 입구 경관 훼손 거대 교량에 조명옷 입혀 볼거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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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01-2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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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동구청, 파군재삼거리 조형물 야간조명으로 팔공산 밝힌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동구청에 성금 300만원 기탁

대구시 동구 공산동 파군재삼거리 일원에 ‘파군재 진입관문형 조형물’ 설치사업이 팔공산의 품격 높일 현대적인 디자인의 조형물로 설치 완료되어 조명이 빛을 밝히고 있다. [사진=대구동구]

대구 동구청은 동구 공산동 파군재삼거리 일원에 ‘파군재 진입관문형 조형물’ 설치사업을 완료하고 야간경관조명 시범 운영 중이며, 오는 1월 25일 배기철 동구청장을 비롯해 관계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하여 점등 퍼포먼스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파군재 진입관문형 조형물이 파군재삼거리 일원을 관통하는 대구 외곽 순환 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발생한 거대한 고가 교량으로 인해 훼손된 자연경관을 조형적 구조물로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대구시 대표 명산인 팔공산의 품격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에 이번에 설치된 조형물은 교량의 전면과 후면의 상부 측면에 부착시키는 방식으로 전면은 폭 75m, 높이 5.6m로 팔공산의 서봉, 동봉, 비로봉을 포함한 전체 능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입체적인 작품으로 표현했다. 특히 화려한 야간조명 연출을 통해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시과 최윤석 과장은 “파군재 진입관문형 조형물은 총사업비 10억원으로, 디자인은 지난해 2월에 전국 공모와 대구시, 도로공사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 주민설명회, 지역 전문가의 의견과 대구시 공공디자인 진흥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동구청은 이번 조형물 설치를 시작으로 팔공산 전역에 분포된 다양한 역사 및 관광자원들에 대해서 디자인을 입히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팔공산은 우리 동구뿐만 아니라 대구를 대표하는 명산이다”라며, “앞으로 팔공산 경관 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에서 동구 내 저소득 세대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동구청에 전달했다. [사진=대구동구]

한편, 대구 동구는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에서 지난 1월 20일, 동구 내 저소득 세대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동구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서종희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배기철 동구청장은 “코로나19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내주신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를 비롯한 서종희 본부장께 깊이 감사드리며, 내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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