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확진자 사흘 연속 최다… "오미크론 변이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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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수습기자
입력 2022-01-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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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인 도쿄도, 코로나19 경계수위 가장 높은 '4단계'로 격상

지난 8월 12일 오후 일본 도쿄도(東京都) 시부야(澁谷)구 시부야역 앞 교차로가 행인들로 붐비고 있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까지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일 4만6000명대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6200명이다.

최근 일주일(지난 13~19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만6703명으로 직전 일주일(7633명) 대비 3.5배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2만6562명으로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 

일본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수도인 도쿄도는 이날 코로나19 경계수위를 가장 높은 4단계로 격상했다. 도쿄도가 경계수위를 4단계로 끌어올린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전날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도쿄 등 13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방역 비상조치인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를 오는 21일부터 추가 적용한 바 있다.

'긴급사태'의 전 단계인 중점조치 적용 지역에선 음식점 영업시간이 오후 8~9시까지로 단축되는 등 유동 인구 억제 조치가 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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