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드론 영상 자체 제작으로 3년간 예산 40억원 절감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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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1-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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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드론 활용한 스마트한 경기실현을 위해 전담 기구 신설 검토

드론촬영 모습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19일 드론 촬영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부서를 활용해 도정 업무에 필요한 드론 영상을 자체 촬영·제작해 3년간 예산 40억여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2018년 5월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격을 소지한 전문가 4명을 채용하고 토지정보과 공간정보드론팀을 드론 촬영 전담부서로 지정하고 지적재조사사업, 안전관리 등 도정 업무를 위해 각종 드론 영상을 직접 촬영·제작했다. 

이에 따라 드론 영상의 용역단가가 일반 동영상 건당 100만원, 3차원 영상(정사 영상) 건당 530만원 수준으로 이 기간동안 촬영·제작한 1494건으로 예산 40억 4600만여원을 절감한 셈이다. 

2021년 535건의 영상을 업무별로 보면 △지적재조사사업 등 지적업무(32.1%) △도시계획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 심의자료(24.5%) △그린벨트 불법행위 단속(23.9%) △하천과 도로 사업지 관리(13.6%) △구조물 안전 점검(0.4%) 등의 순이다.

도는 앞으로 드론을 다양한 도정 업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분야 발굴 및 업무지원기관 확대 △운영자 안전교육 강화 및 자격취득 지원 △촬영신청 절차 간소화 및 영상 공동 활용 플랫폼 개발 △민관협의체 구성 및 경진대회 개최 △시군 드론 담당 공무원의 업무역량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 교육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경현 도 토지정보과장은 “도정 업무 수행에 필요한 드론 영상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전담 기구 조직 및 인력 충원을 검토하고 있다”며 “드론을 활용한 선도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등 스마트한 경기도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개최된 ‘공공분야 드론 경진대회’, ‘산업드론 챔피언십대회’에 참가해 모두 우수상을 받았으며 2020년 개최된 ‘산업드론 챔피언십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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