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2년, 後] 숫자로 본 코로나19··· 첫 확진 2년 만에 7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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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2-01-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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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가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가득 차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20일이면 만 2년이 된다. 최초 발생 이후 방역당국의 발 빠른 대처로 3T 전략(Testing·Tracing·Treatment)을 핵심으로 한 K-방역이 선방하면서 사태 초기 확산을 억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방역 피로도는 높아지고 긴장감은 낮아졌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 출현 등 변수의 등장으로 결국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하루 최대 7000명 넘는 유행이 발생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화이자의 경구용(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본격 도입됐고, 전파력은 높으나 치명률은 낮은 오미크론 변이가 출현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약독화(독성이 미약해지는 것)가 진행되는 것이란 주장이 나오는 등 코로나19 사태의 끝이 보인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코로나19 사태 2년을 맞아 주목할 만한 숫자들을 모아봤다. 

▲0.91% vs 1.68%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을 보면 한국은 0.91%다. 전 세계 평균 치명률은 1.68%로 우리보다 높은 수준이다. 

▲13
국내 최연소 코로나19 완치자가 확진됐을 당시 나이다. 생후 13일에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한 뒤 11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고 생후 23일 되던 날 퇴원했다. 

▲31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첫 번째 사망자가 발생하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국내 첫 사망자는 2020년 3월 20일 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60대 A씨였다.

▲106
국내 최고령 완치자 나이다. 1915년생인 A할머니는 지난해 5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고령으로 인해 고위험군 환자로 분류됐다. A할머니는 산소치료와 약물치료로 입원 2주 만에 완치됐다. 

▲909 / 441 / 1240 / 7849
코로나19 사태 1~4차 대유행 정점이었던 날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숫자다. 2020년 2~3월 대구 신천지발 1차 대유행의 정점이었던 2월 29일 신규 확진자는 909명을 기록했다. 8~9월 서울 도심 집회발 2차 유행 때는 441명(8월 27일), 같은 해 11월부터 시작된 3차 유행에선 1240명(12월 25일)을 기록해 역대 최다 일일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델타 변이 출현 등으로 발생한 4차 대유행에서는 최대 확진자 수가 7849명(12월 15일)을 기록했다.

▲70만102
18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다.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년 만에 확진자 수가 7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556만5248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다. 주요 국가별 사망자 현황을 살펴보면 △미국 87만4321명 △브라질 62만1261명 △인도 48만6784명 △러시아 32만1990명 △멕시코 30만1469명 △페루 20만3550명 등이다.

▲1613만9467
18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검사자 수다. 국가통계포털 기준 국내 총인구수(5163만8809명) 대비 31.2% 수준이다. 

▲1억1031만6645
국내 누적 1~3차 백신 접종 횟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1만5991명으로 누적 4450만5276명, 누적 접종률은 86.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차 접종자는 누적 기준 4358만2128명(84.9%)이고,  3차 접종자는 누적 2374만1205명(46.3%)이다.

▲3억3135만4657
전 세계 코로나19 실시간 현황을 집계한 '코로나19 실시간 상황판'에서 집계한 이날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숫자다. 주요 국가별 누적 확진자 현황으로는 △미국 6763만1191명 △인도3761만8271명 △브라질 2308만3297명 △영국 1530만5410명 △프랑스 1427만4528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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