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식] 2층버스 만족도 77점, 2점 올라…'좌석 간격은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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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2-01-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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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답자 86% 출퇴근 시간대 불편 해소…대부문 향후 이용하겠다'

  • '소공인 제품개발·마케팅·작업환경 지원'

경기도청[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에서 운행되는 2층버스 이용자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77점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1월 23일부터 9일간 버스를 이용한 18세 이상 534명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2017년 72점, 2019년 75점과 비교하면 2점 상승했다.

주행 및 안전성(83점), 전반적 만족도(77점), 운전기사 및 부가서비스(76점), 내부시설 및 이용 쾌적성(73점) 등 4개 주요 항목 모두에서 지난 조사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 86%가 2층버스가 출퇴근 시간대 불편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이 중 95%는 향후에도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주행 및 안전성' 부문에서 주행 속도나 출입문 개폐 시 안전성, 운행 안전감 등 항목 모두에서도 81점 이상을 받으며 이용자들이 비교적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부시설 및 이용 쾌적성' 분야 중 '좌석 간격 적절성', '좌석 편안함'이 각각 61점, 65점으로 집계돼 좌석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2층버스는 한 번에 많은 인원을 수송하고자 만들어진 버스로 좌석 간격이 다소 좁다"며 "지난해부터 도입되는 2층 전기버스는 좌석 간격을 넓혀 이 분야의 만족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서울시의 '광역버스 진입총량제' 시행으로 도내 광역버스 추가 증차가 어려워지자 출퇴근 시간대 입석 문제를 해소하고자 지난 2015년 2층버스를 도입했으며, 2017년부터 2년마다 만족도 조사를 하고 있다.

또 경기도는 '2022년도 소공인 특화기술 제품 지원 및 작업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다음달까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성장 가능성이 큰 소공인을 선정, 제품 개발부터 제조환경 개선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제품개발, 마케팅 및 지식재산권, 작업환경 개선 등 3개 분야를 추진한다.

금형‧목형‧샘플 등 상품 개발비, 시제품 제작용 원‧부자재 구입비, 소프트웨어 개발 재료비 등 제품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30곳을 선정, 1곳당 최대 12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마케팅 및 지재권 분야로 12곳을 선정해 CI‧BI 및 제품브랜드 로고 제작, 국내 포털·모바일 검색‧배너 광고, 지식재산권 출원비 등을 지원한다. 1곳당 최대 지원비는 300만원이다.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39곳을 대상으로 1곳당 500만원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영위 소공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홈페이지로 온라인 신청하거나 진흥원으로 방문, 우편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에는 전국 소공인 36만6026곳 중 29.4%인 10만7559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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