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1년 건설 자재 품질시험 757건 수행…부실시공 예방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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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1-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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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험장비 현대화 등으로 철근시험 등 시험 종목 다양

  • 도로공사 16개 현장에서 다짐도 등 10건 부적합 발견

다짐도 검사 모습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18일 아스콘 등 건설 현장 반입 자재에 대한 품질시험 757건을 2021년 수행해 부실시공 예방과 자재 품질관리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건설본부 내 품질시험실은 1976년 지방정부 최초의 국‧공립시험기관으로 설립돼 각종 건설 현장으로부터 품질시험 대행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토질시험 등 138종목의 품질시험이 가능하다.

2021년에는 총 757건의 품질시험을 했고 이에 따른 수수료 수익 약 3억원을 거둬 2012년 품질시험 367건, 수수료 수익 약 1억 4000만원보다 두 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2021년 약 2억 9000만원을 들여 금속화학성분측정기 등을 새로 구입하고 노후 장비를 교체하며 철근화학성분(P,S) 등 품질시험 종목을 확대했으며 신규 시범사업으로 건설공사에 사용하는 레미콘과 아스콘 등 현장 반입 자재의 품질 적합도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품질관리 컨설팅반’을 운영했다.

운영 결과, 도는 지방도 325호선 ‘불현~신장’ 등 건설본부 발주 도로현장 16곳에 대해 26회 점검(컨설팅)해 다짐도 등 10건의 부적합을 확인했으며 부적합한 사항은 제때 보완 시공하도록 조치했다.

이 밖에도 도내 지방도 등 2400㎞를 대상으로 도로 차선의 반사 성능을 점검한 결과, 부적합 차선 약 820㎞(점검 대상의 34%)를 발견해 시공사를 통한 보수공사를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람이 직접 장비를 들고 다니는 옛 장비가 아닌 차량이 차선을 지나가기만 하면 자동을 점검하는 첨단 디지털장비인 ‘차량부착형 차선반사성능측정장비’를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

한건우 도건설본부 도로건설과장은 “올해도 현장 중심의 품질시험, 컨설팅 등 품질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하고 공정한 건설 현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최신 장비와 우수한 전문인력을 갖춘 공신력있는 시험기관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시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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