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아부다비에 반군 드론 공격…文, 두바이서 공식일정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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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01-1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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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부다비 일정 취소로 '신변 이상 無'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6일(현지시간)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을 찾아 공연을 관람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순방 중인 아랍에미리트(UAE)에 예멘 후티 반군이 드론으로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문 대통령은 당초 아부다비를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사전 일정이 취소돼 두바이에 머무르며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아부다비의 산업 지역과 신공항 건설지에 가해졌으며 피해는 경미했다.
 
예멘 후티 반군은 이날 자신들이 아부다비에 공격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예멘 내전에 참전중인 UAE 등 연합군측은 예멘 사나 공항에서 폭탄을 적재한 드론들이 공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나와 아부다비는 1000km이상 떨어져 있다.
 
문 대통령은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로 넘어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아부다비 왕세제가 주관하는 아부다비 지속가능성주간 개막식 및 자이드 지속가능성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6일 두바이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17일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과 자이드상 시상식 계기에 정상회담을 계획했으나, 왕세제가 불가피한 사정으로 참석을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UAE 측에서 정중하게 양해를 구해 왔다”면서 “예기치 못한 불가피한 사유인 것 같다. UAE가 전해 온 사유의 한 대목이 ‘unforeseen and urgent matter of state’(뜻밖의 긴급한 상황)”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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