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연합회, '2021년 12월 코픽스(COFIX)' 공시

[사진=자료사진]

시중은행이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산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7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당장 18일부터 은행들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할 전망이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69%로 전월(1.55%) 대비 0.14%포인트 상승했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작년 6월(0.92%)부터 줄곧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준금리를 0.25% 인상한 8월(1.02%)부터는 1%대로 올라섰고 가장 최근 발표된 11월 코픽스의 경우 기준금리 추가 상승 영향으로 2010년 이후 최대폭(0.26%포인트) 뛰었다.

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1.30%로 한 달 전(1.19%)보다 0.11%포인트 올랐고 은행의 저리조달자금까지 포함한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0.09%포인트 상승해 1%를 넘어섰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한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하는 월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는 만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상승했다는 것은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비용이 늘었다는 의미인 만큼 그에 따른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시중은행들은 오는 18일부터 주담대 변동금리에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에 연동된 주담대 금리를 기존 연 3.57~5.07%에서 18일 3.71~5.21%로 금리 상·하단 모두 각각 0.14%포인트 올릴 예정이다. 우리은행도 해당 금리를 3.80~4.81%에서 3.94~4.95%로 상향 조정한다. 신한은행(3.68~4.73%→3.71~4.76%)과 하나은행(3.81~5.11%→3.81~5.11%), 농협은행(3.89~4.19%→4.03~4.33%) 역시 주담대 금리 인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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