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브마린 주가 17%↑...대선후보들의 이 공약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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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01-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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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KT서브마린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기준 KT서브마린은 전 거래일 대비 17.41%(940원) 상승한 6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서브마린 시가총액은 1371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794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0원이다.

KT서브마린은 대선후보들의 고속도로 지하화 공약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도심을 양분하는 경인선 전철은 지역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1호선의 지하화를 추진하고 지상에 공원과 같은 생활시설·업무시설을 배치해 단절된 도시를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혼잡이 심각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도 조기 추진하겠다. 지하철 7호선의 청라국제도시 연장도 차질없이 진행되게 하고, 2호선을 홍대부터 부천 대장까지 연결하는 사업도 청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역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심 철도와 경부선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지하화하고 신분당선을 서울 서북부를 관통해 경기 고양시까지 연장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도심 철도는 지역의 단절, 주변 지역의 낙후, 환경 악화의 원인으로, 지하화는 오랜 기간 숙원사업이었다. 미래형 도시로 재창조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지하화 공약 대상 범위는 경부선의 당정∼서울역 구간(32㎞·19개역 포함), 경인선의 구로∼인천역 구간(27㎞·21개역), 경원선의 청량리∼도봉산 구간(13.5㎞·11개역)이다.

한편, 1995년 설립된 KT서브마린은 해저통신·전력케이블 건설과 유지보수사업, 해저파이프라인 설치·매설, 특수케이블 설치·유지보수, 탐사 등 오프쇼어사업, 해상구조물 제작 사업, 기타 부대되는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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