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NH손보, 종합보험 보험료 5~7% 내렸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배근미 기자
입력 2022-01-16 17: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각 사]

DB손해보험과 NH손해보험 등 일부 손보사들이 최근 종합보험 보험료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이달 초 종합보험과 자녀보험 등 주력으로 판매하는 장기인보험 상품 예정이율을 기존 대비 0.25%포인트 인상했다. NH손보도 ‘가성비굿플러스어린이보험' 등 일부 상품에 대한 예정이율을 2.25%에서 0.25%포인트 높인 2.5%로 상향 조정했다. 

'예정이율'이란 계약자에게 약정된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 매달 부과해야 할 보험료를 산출하는 데 반영되는 일종의 할인율이다. 일반적으로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올리면 보험료는 상품에 따라 5~7% 인하된다.

보험사들의 예정이율 변동이 일반적으로 결산시기 이후인 4월에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이처럼 연초 예정이율 변동이 이뤄지는 것은 다소 이례적으로 꼽힌다.

관련업계는 일부 업체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금리 상승기를 맞아
 보험사의 자산운용수익률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예정이율을 높여 매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이에 다른 보험사들도 조만간 예정이율 인상 등을 통해 종합보험료 등을 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