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자 회장과 면담 주효…범부처 총력 다해"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15일 "한국은 화이자가 만든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가장 빨리 확보한 나라 중 하나로, 임상시험 중에도 선구매 협의를 진행한 점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32번째 글에서 "(먹는 치료제 초기 물량 확보는) 백신 확보가 상대적으로 늦었던 아픈 경험에 기인한 결과로, 정부 방역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이 화이자 치료약을 처음 공급받았다'는 제하의 미국 ABC뉴스 기사를 인용하며, 이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노력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팍스로비드는 세계적으로 미국·영국·이스라엘 정도만 선제 도입했다. 일본은 이달 중 공급 계약 체결을, 독일은 첫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 수석은 팍스로비드 확보 노력을 자평하며, 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해 화이자 회장과 면담한 일을 언급했다. 범부처적 노력을 기울인 성과가 맞지만, 밑바탕에는 문 대통령과 화이자 회장의 면담·협의가 있었다는 의미다.

박 수석은 "화이자의 치료제 협력 이야기가 정상 면담에서 처음 거론됐고, 이후 문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백신 관련 지시뿐 아니라 치료제에 대한 지시를 여러 차례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정상 외교는 당시 바로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더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기에 하는 것"이라며 "당시 백신 확보 성과도 없이 무엇 때문에 면담을 하냐고 했던 비판들이 성찰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박 수석은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가지고 있어 '안전한 투약'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팍스로비드는 28개의 병용 금기 약물이 있어 진료·처방 이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 우리나라는 DUR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전성을 확인하며 치료제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수석은 "정부는 그동안의 경험을 좋은 약으로 삼아 한발 앞선 코로나19 대응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늘 중심에 있었고 범부처가 총력으로 임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먹는 치료제의 조기 도입 성공과 세계 최고 수준의 DUR이 오미크론 파고에 맞서는 최선의 대비책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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